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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왜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이 안 통할까」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소통이 안 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정희진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20일말은 많아졌는데, 왜 우리는 서로를 더 이해하기 어려워졌을까요?『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는 대화를 잘하는 기술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은 과연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해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습니다.목차우리는 왜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을까말에는 언제나 ‘위치’가 있다모든 사람을 설득할 필요는 없다이해받지 못해도 괜찮을 수 있다좋은 대화의 목적은 반드시 합의가 아니다잘 말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어려운 이유말이 통하지 않을 때 점검할 것이 책을 읽으며 남는 질문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습니다. 가족과 이야기하고..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우리는 왜 가짜 과학에 쉽게 속을까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우리는 왜 ‘과학’이라는 말에 쉽게 설득될까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이 한마디가 붙으면 이상하게도 주장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건강식품 광고도, 교육법도, 투자 이야기조차도 ‘과학적 연구 결과’라는 표현이 들어가면 왠지 믿을 만하게 느껴집니다.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정말 ‘과학적’이라는 말은 ‘옳다’는 뜻일까요?지바 사토시의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과학을 불신하자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학을 제대로 믿기 위해 무엇을 의심하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저자는 진화학, 유전학, 생태학을 중심으로 과학처럼 보이는 잘못된 주장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떻게 사회에 퍼지며, 때로는 정치와 권력에 의해..

신경 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법

신경 끄기의 기술, 모든 것에 신경 쓰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마크 맨슨 저 · 한재호 역 · 갤리온 · 2026년 9월 3일 · 개정판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신경 끄기의 기술』이 말하는 핵심은 모든 것에 무관심해지라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에 제대로 신경 쓰기 위해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에너지를 덜 쓰는 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살다 보면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신경 쓸 일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남고, 잘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 괜히 나 자신과 비교하게 됩니다. 가족 걱정, 돈 걱정, 건강 걱정, 미래 걱정까지 더해지면 머릿속은 좀처럼 조용해지지 않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정말 이 모든 것에 신..

에세이 2026.09.03

『달러 없는 미래』 서평|달러보다 강한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달러 없는 미래, 돈보다 더 강한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실물과 기술이 재편하는 21세기 화폐 질서이하경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8월 25일우리는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돈’을 보았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발행하고, 세계 각국이 달러를 보유하며, 국제 무역과 금융시장이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구조였습니다.그런데 최근 세계에서 벌어진 변화들을 돌아보면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게 됩니다.돈이 많으면 필요한 것을 언제나 살 수 있을까요?반도체를 생산할 공장이 없다면 어떨까요. 충분한 전력이 없다면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있을까요. 석유와 천연가스, 식량과 핵심 광물의 공급이 끊어진다면 많은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이하경의 『달러 없는 ..

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드는 생각의 기술

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드는 16강 수업주느비에브 베런드 저 | 박수민 역 | 노들 | 2026년 8월 24일“원하는 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거야.”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돈을 조금 더 벌면, 좋은 집으로 옮기면, 원하는 일을 하게 되면, 관계가 좋아지면 그때부터 만족스러운 삶이 시작될 것이라고 믿습니다.그래서 지금은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괜찮아질 미래를 기다립니다.그런데 《이미 가진 사람으로 살아라》는 이 순서를 거꾸로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원하는 것을 얻은 뒤에 그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이미 그것을 가진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보는 것.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원하는 삶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 삶을 사는 사람의 생각과 선택을 오늘부터 조금..

미국을 만든 세계 서평|달러·반도체·AI가 패권을 결정하는 이유

미국을 만든 세계, 미국은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 되었을까유재일 저 | 김영사 | 2026년 8월 18일부제: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우리는 흔히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라고 말합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경제력, 달러라는 기축통화, Silicon Valley를 중심으로 한 기술력, 막강한 군사력까지 생각하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그런데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보면 이야기가 흥미로워집니다.미국은 어떻게 지금의 미국이 되었을까요?그리고 앞으로도 미국은 지금과 같은 힘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유재일의 『미국을 만든 세계』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제목 속 ‘미국’보다 오히려 ‘세계’라는 단어입니다. 미국 혼자 오늘의 미국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전쟁과 무역, 금융과 산업, 기술과 국제질서의 변화 속..

역사 2026.08.31

《조용히 해내는 사람》 흔들리지 않고 내 속도로 살아가는 법

조용히 해내는 사람, 세상의 소음보다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 법이재은의 《조용히 해내는 사람》은 더 빨리, 더 많이, 더 눈에 띄게 살아가라고 재촉하는 시대에 나를 잃지 않고 오래 일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이 글의 핵심남들보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오래 가는 것입니다.조용히 해낸다는 것은 소극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세상의 평가보다 자신의 기준을 지키며 꾸준히 살아가는 태도에 가깝습니다.목차우리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갈까조용한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니다타인의 인정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멈추는 것도 일의 일부다오래가는 사람에게는 자기 속도가 있다흔들리는 사람과 조용히 해내는 사람의 차이조용히 해내기 위한 작은 습관나는 지금 내 속도로 살고 있을까자주 ..

에세이 2026.08.30

열심히 사는데 왜 마음은 자꾸 지칠까|『쉼 숨 섬』

김한수 저 | 생각정원 | 2026년 7월 30일쉼 숨 섬, 열심히 사는데 왜 마음은 자꾸 지칠까마음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글에서 함께 생각해볼 것우리는 왜 쉬면서도 불안할까요. 『쉼 숨 섬』은 더 열심히 사는 방법보다 잠시 멈추고, 호흡을 느끼고, 다시 자기 마음으로 돌아오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목차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사는 법일까숨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 있다섬은 혼자가 되는 곳이 아니다마음을 찾는 길에는 정답이 하나가 아니다평온은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쉼·숨·섬의 의미 한눈에 보기하루 5분 마음 회복 체크리스트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FAQ우리는 참 열심히 살아갑니다.해야 할 일을 처리하고, 사람을 만나고, 가족을 챙기고, 스마트폰을 ..

열심히 사는데 왜 안 풀릴까?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이 알려주는 숨은 룰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숨은 룰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행동경제학살다 보면 분명 열심히 했는데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좋은 기회를 먼저 잡기도 합니다.우리는 이런 차이를 흔히 능력이나 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릴 페어웨더의 《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가?”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나는 지금 어떤 게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가?”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경제학을 단순히 돈이나 시장의 문제로 다루지 않습니다. 직장, 인간관계, 협상, 선택, 습관처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에 행동경제학을 적용합니다.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규칙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

화를 참는 것이 답이 아니었다|《부처의 감정 수업》

부처의 감정 수업|감정을 없애려 하지 않을 때 마음은 오히려 자유로워진다자현 저 | 오아시스 | 2026년 8월 3일우리는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정은 억누르고 없애야 할 대상일까요? 《부처의 감정 수업》은 감정을 제거하는 법보다,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법에 더 가까운 이야기를 건넵니다.목차첫 번째, 감정은 없애야 할 적이 아닙니다두 번째, 감정을 억누를수록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세 번째, 비교와 질투도 삶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네 번째,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 힘다섯 번째,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여섯 번째, 행복은 늘 평온한 상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책을 덮으며자주 묻는 질문우리는 어릴 때부터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화가 나도 참아야 하..